[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24년만에 재출시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포켓몬빵'을 두고 일부 판매점에서 도 넘은 상술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포켓몬빵을 사려면 VIP가 돼야 한다'라는 글이 확산했다. 작성자는 “포켓몬빵이 유행이라지만 너무 과하다”며 “다른 물건 사러 갔다가 기분 상해서 그냥 왔다”고 말하며 사진을 공유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판매점 유리에 '22년 3월 17일 이후로 포켓몬빵을 판매하지 않는다'고 적힌 편의점 점주의 공지가 붙어있었다.
점주는 "단골고객 및 일반 상품 3만원 이상 구매 영수증 지참한 분에 한해서 판매한다"며 "기다려도 판매 안 한다"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제품이 들어오는 시간과 수량 등을 기재했다.
만약 본사 차원에서 이러한 행위를 했다면 공정거래법 위반에 해당한다. 다만 개별적으로 점주들이 행하는 것까지는 법망이 닿지 못하고 있다. 8년 전 등장한 '허니버터칩' 사태와 판박이다.
한편 SPC삼립 관계자는 "제품을 최대한 많이 공급하기 위해 생산라인을 24시간 가동하고 있으나, 수요가 너무 많아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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