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수지 기자] '우리들의 블루스' 춘희와 은기 편 티저가 공개됐다.
22일 tvN 공식홈에는 tvN 새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고두심과 기소유가 열연한 춘희와 은기 편 티저 영상이 게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제주 할머니 현춘희(고두심 분)와 육지 소녀 손은기(기소유 분)의 어색한 동거가 담겼다.
영상은 제주 할머니 현춘희가 어느 날 갑자기 손녀 손은기를 떠맡게 되면서 시작된다. 2주 뒤 다시 데리고 가겠다는 며느리의 부탁에 현춘희는 손녀와 어색한 동거를 하게 된다.
낯을 가리는 손녀에게 장난도 걸고 맛있는 음식도 해줬지만 손녀는 마음에 들지 않아 한다. 생선 반찬 투정을 시작으로 "할머니 미워"를 외치며 길바닥에 주저 앉아 떼를 쓴다. 손녀 손은기 입장에서는 영문도 모른 채 부모님을 떠나 제주 할머니 집에 떨궈진 상황이라 이해할 만 하다.
할머니가 해녀 일을 하러 간 사이 손은기는 삼춘들(제주 방언, 이웃 주민을 친근하게 부르는 호칭)에게 맡겨진다. 이동석(이병헌 분), 박정준(김우빈 분), 정인권(박지환 분), 방호식(최영준 분)과 함께 놀고 돌고래를 보러 가는 등 제주 생활에 점점 적응해가는 손은기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이런 가운데 현춘희는 연락이 되지 않는 며느리 때문에 의심을 품기 시작한다. 동시에 손은기는 친구로부터 "너도 나처럼 엄마가 버렸구나?"라는 말을 듣게 된다.
세상 억울한 듯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는 손은기에 "가슴 치며 우는 건 또 어디서 배웠니?"라며 귀여워하는 현춘희, 강옥동(김혜자 분)의 모습은 마지막까지 훈훈한 미소를 유발하며 아웅다웅 할머니와 손녀의 짝꿍 케미를 기대케 한다.
한편 '우리들의 블루스'는 따뜻하고 생동감 넘치는 제주, 차고 거친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각양각색 인생 이야기를 그리는 옴니버스 드라마로 내달 9일 첫 방송된다.
/문수지 기자(suji@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