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2700선을 회복했다
22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3.95포인트(0.89%) 오른 2710.00으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살펴보면 연기금(261억원)을 비롯한 기관이 2천84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천140억원, 1천848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현대차, SK하이닉스, 한국항공우주 등을 담고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이슈가 발생한 삼성SDS, 셀트리온을 덜어냈다. HMM, 삼성전자우선주, SK바이오사이언스 등도 순매도했다. 기관은 LG에너지솔루션, 셀트리온, SK이노베이션 등을 사들이고 두산중공업, HMM, LG이노텍 등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올랐다. SK이노베이션, LG에너지솔루션 등 2차전지주가 3% 안팎으로 상승했고 현대차, 기아 등 자동차주도 해외 법인 실적 기대감 등으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셀트리온이 7% 이상 하락했고 삼성전자 우선주도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보험업, 운수장비, 섬유의복 등이 오른 반면 의약품, 운수창고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6.28포인트(0.68%) 상승한 924.67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4억원, 425억원을 사들인 반면 개인은 512억원을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안랩, JYP엔터, 위메이드 등을 순매수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코프로비엠, LX세미콘 등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셀트리온헬스케어, 와이지엔터, 심텍 등을 담고 메지온, 레고켐바이오, 티앤알바이오팹 등을 덜어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JYP엔터가 호실적 전망 등으로 8% 이상 급등했고 위메이드, CJ ENM, 펄어비스 등도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7% 넘게 빠졌고 셀트리온제약, HLB 등도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 오락, 섬유의류 등이 오르고 유통, 종이목재, 통신서비스 등이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8원(0.15%) 오른 1천218.1원으로 마쳤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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