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한화솔루션이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동관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특히 김 사장은 오는 29일 열리는 ㈜한화 주총에서도 사내이사로 선임될 시 한화그룹 경영 전반에 대한 영향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한화솔루션은 23일 오전 10시 서울 로얄호텔에서 제48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날 한화솔루션 이사회는 사내이사 추천 사유에 대해 "미래사업 발굴과 사업 재편 등을 주도하면서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 기여했다"며 "향후 사내이사로서 각 사업 분야가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는 데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1983년생인 김동관 사장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지난 2020년 3월 한화솔루션 사내이사가 된 이후 같은 해 10월 대표이사에 올랐고, 지난해 3월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앞서 ㈜한화는 이달 29일 열릴 정기 주주총회에 김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제출했다. 해당 안건이 통과되면 김 사장은 ㈜한화 이사회 일원으로서 한화그룹 경영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한화솔루션 주총에서는 류두형 첨단소재부문 대표이사 재선임, 남이현 케미칼부문 사장 사내이사 선임, 사외이사 재선임 등의 안건이 원안대로 모두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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