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가 농협중앙회의 스마트워크 근무 환경 구축 및 디지털 혁신을 지원한다.
한국MS는 농협중앙회가 클라우드 애저(Azure) 기반의 솔루션과 마이크로소프트365(M365)를 도입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일하는 장소나 디바이스 등 물리적 환경으로부터 유연성이 극대화된 근무 형태인 하이브리드 업무가 보편화되면서 금융업계에서도 스마트워크 환경 구축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금융업계는 최근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스마트워크 환경 조성을 통한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도모하고 있다.
이에 농협중앙회는 편의성, 유연성, 보안성 및 비용적 측면을 다각도로 고려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기반 솔루션 도입을 결정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워크 환경을 구축, 금융보안을 준수하면서 비대면 업무 환경을 효율적으로 개선했다.
먼저, 농협중앙회는 M365의 협업 플랫폼 팀즈(Teams)의 화상회의 등 다양한 기능을 기반으로 유연한 협업 환경을 구축하고 업무 생산성을 확보했다. 애저 액티브 디렉토리(Azure Active Directory) 인증 기반의 보안접속 시스템으로 태블릿, 모바일 등 외부망으로부터의 보안도 한층 강화했다.
또 애저 가상 데스크탑을 보안 가상사설망(VPN)과 연동해 금융보안 조건을 충족시켰다. 이로써 직원들이 안전한 보안 환경에서 언제 어디서나 내부망에 접근해 메일, 전자결재, 문서 공유와 같은 사내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로우 코드 개발 지원 플랫폼 파워 앱스(Power Apps)를 활용해 자리 찾기, 필요 문서 다운로드와 같은 직원들의 업무 편의를 위한 앱도 개발했다. 해당 툴은 별도 프로그램 없이 마이크로소프트 엣지(Edge)를 비롯한 다양한 브라우저 환경에서 앱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첨단 정보기술을 적용한 스마트워크 환경을 구축하여 농업·농촌 지원역량을 강화하고, 더욱 창의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 정착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성미 한국MS 모던 워크 비즈니스 총괄 팀장은 "장기화된 팬데믹으로 인해 업무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는 기업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들의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 구축과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이뤄낼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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