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배틀그라운드'의 2022년 주요 개발 계획을 24일 발표했다.
회사 측은 2022년 2분기부터 ▲사녹 맵을 출시 당시 모습으로 복원하고 신규 대형 맵 '키키(가칭)'를 공개하는 등 맵의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신규 총기 7.62mm 돌격소총(AR)의 출시 및 무기 마스터리 개편 ▲훈련장 및 아케이드 모드의 개선 등도 함께 예고했다.
먼저 사녹 맵과 비켄디 맵의 대대적인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현대화된 모습을 나타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됐던 사녹 맵은 플레이어들의 요청에 따라 출시 당시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사녹 최초 버전은 안정화 작업 중으로 2분기 중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색다른 시각적 요소가 특징인 비켄디 맵 역시 신규 기능 및 지형 업데이트 등 전반적인 맵 리메이크가 이뤄진다. 비켄디 맵 업데이트는 연말로 예정돼 있다.
3분기에는 미라마와 동일한 8x8 사이즈의 대형 맵 키키를 선보일 예정이다. 키키 맵은 강력한 폭풍, 홍수 등 자연에 의해 파괴된 근미래 도시의 느낌을 가지고 있는 도시로 넓은 초원과 울창한 늪 등 다양한 지형 특징과 수직적인 지형 구조를 가지고 있다. 특히 새로 등장하는 습지대는 캐릭터 발목까지 오는 물과 두꺼운 엄폐물이 있어 플레이어 간 은밀한 접근과 교전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키키 한정 탈 것 및 기능으로 육지와 바다 모두 이동이 가능한 '에어보트(Airboat)', 특정 구역에서 사용하면 먼 거리도 빠르게 오르내릴 수 있는 '어센더(Ascenders)' 등이 함께 추가될 예정이다.
그 외에도 파라모 맵의 지형 밸런스를 조정하는 업데이트가 2분기 중 예정돼 있으며, 이후 미라마, 태이고 등 기존 맵의 서브 업데이트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신규 총기 출시도 예고됐다. 2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신규 총기는 7.62mm 돌격소총으로, 기존 7.62mm의 비교적 높은 조작 난이도를 개선했다. 신규 7.62mm 돌격소총은 고성능에 높은 조작 난이도를 가진 베릴 M762와 비교적 낮은 성능에 조작 난이도도 낮은 AKM의 중간 정도의 밸런스를 갖췄다.
배틀그라운드의 성장형 콘텐츠인 '마스터리 시스템'도 개편된다. 무기 마스터리 최대 레벨이 확장되며, 특정 마스터리 레벨 달성 시 플레이어 본인의 업적을 뽐낼 수 있도록 무기 네임플레이트 등 추가 보상이 마련될 예정이다. 무기 마스터리 시스템 개편은 3분기 중 이뤄진다.
신규 플레이어들이 다수 유입되면서 중요해진 훈련장 콘텐츠도 개선이 이뤄진다. 실전과 비슷한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는 1대 1 공간이나 플레이어 대 플레이어(PvP) 전투 연습이 가능한 공간 등이 2분기에 추가될 예정이다. 훈련장 기능을 보다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훈련장 내 각 지역으로 즉시 이동할 수 있는 기능과 친구들과 함께 훈련장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사용자 지정 매치 생성' 기능도 새로 선보일 예정이다.
아케이드 모드도 보상 시스템을 추가하고 전체적으로 재정비하는 등 4분기 중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그 외에도 게임 플레이에 비효율성을 제거하고 경험으로만 익힐 수 있었던 정보들을 시스템 UI로 제공하는 등 플레이 편의성 역시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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