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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약보합세…코스닥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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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대 지수 일제히 상승 마감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코스피지수가 개인의 매수세에 상승 출발했지만, 이내 상승 폭을 반납하고 약세 전환했다.

25일 오전 9시 19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1포인트(0.07%) 내린 2727.7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0.41% 오른 2740.83으로 출발했지만, 9시 15분을 기점으로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5일 오전 9시 19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1포인트(0.07%) 내린 2727.75에 거래되고 있다.
25일 오전 9시 19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1포인트(0.07%) 내린 2727.75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500억원, 1천48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만 홀로 2천95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네이버, LG화학이 1% 이상 내리고 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카카오 등이 소폭 하락하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이 4% 이상 오르고 있고, 삼성SDI가 2%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 3대 지수는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349.44(1.02%) 오른 3만4707.94에 마감했다. 대기업 우량주들로 구성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3.92포인트(1.43%) 오른 4520.16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69.24(1.93%) 오른 1만4191.84로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견고한 경제지표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휴전 협상 진전 소식 등이 전해지며 상승했다"며 "특히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높아진 상황에서 미국 경제지표들은 양호하자,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유입돼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2.72포인트(0.29%) 오른 934.47을 나타내고 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75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6억원, 19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엘앤에프가 2% 이상 오르고 있고, 에코프로비엠, 카카오게임즈, 셀트리온제약, 천보, CJ ENM 등이 소폭 상승 중이다. 반면 위메이드가 1% 이상 내리고 있고, 펄어비스, HLB 등이 소폭 하락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2원 오른 1천221.0원에 개장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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