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5일 오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할 예정이다. 윤 당선인은 시 주석과의 통화를 통해 전날(24일) 발사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할 전망이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별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공지했다.
그는 "윤석열 당선인에 대한 당선 축하 계기가 마련됐다. 통화가 성사된 만큼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기본 원칙, 공감대 형성을 위한 노력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무엇보다 한중 수교 30주년이다. 보다 협력적 관계로 발전되도록 그 방안이 모색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 주석이 당선인 신분의 국가 차기 지도자와 전화 통화를 한 사례가 없는 것으로 안다"며 "그만큼 이례적이다. 추측건대 새롭게 시작하는 윤 정부와 함께할 한중 관계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것이 아닐까 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ICBM 문제와 관련해 "어제 북한이 ICBM 탄도 미사일을 발사해서 엄중한 안보 상황에 대해 시 주석과 긴밀한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반도 긴장을 끌어올린 도발을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 당선인이 전날 선출된 박홍근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축하 인사를 전했다는 소식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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