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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명 몰렸다…기대작 '던파모바일' 첫날부터 흥행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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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헌 넥슨 대표 "넥슨컴퍼니 임직원에 큰 감동" 원작 던파 인기 잇나

출시 첫날 100만명의 누적 이용자가 몰린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사진=넥슨]
출시 첫날 100만명의 누적 이용자가 몰린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사진=넥슨]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2022년 최대 기대작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출시 첫날부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간판급 지식재산권(IP)을 내세운 던파 모바일이 원작의 명성을 재현할지 주목되고 있다.

2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이정헌)이 지난 24일 론칭한 던파 모바일에 접속한 하루 누적 이용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아울러 던파 모바일은 출시 5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다. 이는 넥슨에서 출시한 모바일 게임의 첫날 기록을 모두 뛰어넘는 역대 최대 수치다. 던파 모바일은 앞서 사전 다운로드 120만건, 사전 캐릭터 생성 110만건을 기록한 바 있다.

출시 후 현재까지 점검 한 번 없이 쾌적한 서버 환경을 제공해 이용자 만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던파 모바일의 구글 플레이 평점은 현재 4.6점을 기록 중으로, 넥슨은 국내 출시에 앞서 최대 100만명이 동시 접속할 수 있는 서버 환경을 구축한 바 있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엘븐가드'를 가득 채운 모험가분들의 모습은 넥슨컴퍼니 임직원 모두에게 큰 감동과 자부심을 안겨줬다"며 "100만명의 이용자들이 보여준 높은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온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던파 모바일은 넥슨의 핵심 개발 자회사인 네오플(대표 노정환)이 개발한 2D 액션 게임이다. '액션 쾌감'이라는 개발 슬로건을 내걸고 과거 오락실에서 즐기던 수동 조작의 손맛을 구현했으며 아름다운 전설과 비참한 전쟁이 공존하는 아라드 대륙에서 벌어지는 모험가들의 여정을 그리고 있다.

던파 모바일 개발을 진두지휘한 윤명진 총괄 디렉터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원작 던전앤파이터 개발 디렉터로 활약했으며 매년 개최되는 이용자 축제인 '던파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는 등 이용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는 친근한 개발자로 유명하다. 현재 네오플의 던전앤파이터 IP 프로젝트를 모두 총괄하고 있다.

윤명진 네오플 총괄 디렉터는 "손으로 직접 조작하는 느낌을 최대한 살려 모험가분들이 원작의 빠르고 호쾌한 액션성을 모바일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구현하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던파 모바일의 기반이 된 던전앤파이터는 지난 2005년 8월 출시돼 누적 이용자 8억5천만명, 중국 동시 접속자 500만명, 누적 매출 180억달러(약 21조원)를 기록한 흥행작이다. 출시 직후 순항 중인 던파 모바일이 원작의 인기를 다시 한번 재현할지가 향후 관심사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뜸한 신작 행보로 지난해 '3조 클럽'에 아쉽게 못미쳤던 넥슨이 올해 쏟아내는 신작으로 실적 우상향을 기록할지도 주목된다. 넥슨은 던파 모바일을 시작으로 멀티 플랫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아크 레이더스', '히트2', '마비노기 모바일', '프로젝트D' 등을 연달아 출시할 예정이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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