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NH투자증권은 29일 LX인터내셔널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너지와 팜사업이 실적 강세를 주도할 것이란 분석이다. 목표주가를 기존 3만9천원에서 4만5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X인터내셔널은 LX의 주요 자회사로 에너지·팜과 물류사업의 강한 실적 모멘텀을 바탕으로 신설지주내 시너지를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과 웰니스 신사업 강화, 주주가치 제고 강화가 기대된다"고 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 오른 6천920억원으로 전망했다.
LX인터내셔널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오른 4조3천687억원, 영업이익은 84% 성장한 2천83억원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다. 에너지·팜사업의 영업이익이 같은 기간 32% 오른 1천18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석탄가격 연초조정에도 인도네시아 GAM 석탄광 증산에 따른 이익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해바라기씨유 공급 차질로 대체제인 팜유 가격이 반등했다. 환율 상승도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3월 석탄 가격 재반등과 팜오일 가격 강세로 2분기 에너지·팜사업 실적 가시성도 높아졌다. 한편 물류사업은 운임 상승 지속으로 수익성이 소폭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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