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취임 축하난을 KBO에 30일 전달했다. 허 총재는 지난 11일 KBO 이사회를 통해 정지택 전 총재 후임으로 신임 총재 후보로 추천됐다.
그는 이후 25일 열린 KBO리그 10개 구단 총회를 통해 만장일치로 신임 총재로 선임됐다. 허 총재는 KBO 출범 후 경기인(야구인) 출신 첫 수장에 올랐다.
허 총재는 29일 오후 공식 취임식을 가졌고 이날 기자회견도 진행했다. KBO는 "문 대통령은 청와대 관계자를 통해 30일 축하난을, 윤 당선인은 전날(29일) 취임식에 맞춰 축하난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허 총재도 청와대와 대통령인수위원회에 각각 감사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과 허 총재는 경남고 동문이라는 인연도 있다.
허 총재가 1951년생으로 문 대통령보다 두살 위로 고교 선배가 된다. 윤 당선인은 대선 후보 자격으로 지난해 한국시리즈가 열린 고척 스카이돔을 직접 찾아 경기를 관람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의 모교 경남고와 윤 당선인이 나온 충암고는 야구명문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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