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애플이 협력업체 직원 개발 기금을 조성하며 직원들의 교육과 능력 개발을 지원한다.
애플은 5천만 달러(약 605억8천만원) 규모의 협력업체 직원 개발 기금을 조성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기금은 애플 협력업체 직원의 교육과 능력 개발에 대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조성됐다. 국제노동기구(ILO)와 국제이주기구(IOM) 등 주요 권익 옹호 기관과 대학, 비영리 단체와의 파트너십도 확대할 계획이다.
애플은 2023년까지 10만 명 이상의 협력업체 직원에게 리더십 교육과 기술 인증, 코딩, 로봇공학, 첨단 제조업 기초 등 새로운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애플은 지난 2008년부터 대면 및 가상 교육, 능력 개발과 역량 심화 강좌를 보급해왔다. 애플은 공급망에 속한 직원과 주변 지역사회에 새로운 교육 리소스를 제공하는 등 지원 범위를 대폭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애플 협력업체 직원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직원은 500만 명에 달한다. 아울러 2천300만 명 이상의 직원이 근로자 권리 필수 교육을 이수했다.
사라 챈들러 애플 환경 및 공급망 혁신 담당 시니어 디렉터는 "공급망 내 직원을 위해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새로운 약속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권리 운동가, 교육 전문가와 함께 사람과 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혁신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이미 포프 IOM 운영 및 개혁 담당 사무차장은 "IOM과 애플이 맺은 파트너십은 애플 공급망에서 그 결과를 입증했고, 업계에 모범적 선례를 남겼다"며 "애플의 새로운 약속은 전 세계 근로자에게 실질적이고, 유의미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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