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파세코가 '창문형 에어컨'을 내세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파세코는 3월 창문형 에어컨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4배 이상 팔렸다고 1일 밝혔다.
코로나19 속 '집콕' 생활이 이어지면서 여름이 오기 전 미리 제품을 구비해두는 소비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 시장 확대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파세코는 지난 2020년 11월 베트남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싱가포르, 칠레와의 창문형 에어컨 수출을 성사시킨 바 있다. 최근에는 대만과 처음으로 1천300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난로 등을 수출하며 이미 확보해 놓은 미국, 호주, 이라크 등 10여 개의 관계망을 통해 바이어들의 상담 요청도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세코는 이달 중 창문형 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파세코는 창문형 에어컨 시장에서 70%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파세코 관계자는 "작년과 같은 물량 부족 대란을 겪지 않고 성수기 원활한 물량 공급을 위해 1월부터 듀얼인버터와 싱글인버터 라인업을 먼저 생산 개시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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