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기아가 3월 글로벌 시장에서 총 25만646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가장 많이 팔렸고, 셀토스와 모닝이 뒤를 이었다.
기아는 1일 3월 전 세계 판매량이 전년동기보다 0.9% 감소한 25만646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 판매량은 4만5천6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7% 감소했지만, 해외 판매량은 20만5천580대를 기록하며 1.8% 늘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3만6천154대)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고, 셀토스(2만6천487대), 모닝(1만8천694대)이 뒤를 이었다.
국내 시장에서는 쏘렌토가 5천435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쏘렌토를 포함한 레저용차량(RV )모델은 스포티지 4천919대, 셀토스 4천266대, 카니발 4천65대 등 총 2만 4천639대가 판매됐다.
승용 모델은 레이 3천566대, 모닝 3천559대, K8 2천722대, K5 2천642대 등 총 1만5천728대가 판매됐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4천608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4천699대가 판매됐다.
해외에서는 스포티지가 3만1천235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고, 셀토스가 2만 2천221대, 리오(프라이드)가 1만6천596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문제와 오미크론 확산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유연한 반도체 배분과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으로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내실 있는 판매 전략 등으로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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