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는 지난 주말 바쁜 일정을 보냈다. 허 총재는 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공식 개막전인 NC 에 참석했다. 그는 다음날(3일)에는 경상남도 진주시를 방문해 조규일 진주시장과 만났다.
허 총재는 이 자리에서 '남해안 벨트' 훈련시설 건립을 위해 조 시장과 함께 심층 논의했다. 허 총재는 취임과 함께 기온이 온화한 남해안 지역에 야구장과 훈련시설을 건립해 퓨처스(2군)리그 선수들의 봄, 가을 캠프를 진행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KBO는 "남해안 지역에 야구 훈련 시설이 갖춰지면 퓨처스팀 뿐 아니라 아마추어팀들이 함께 활용할 수 있고 팬 저변 확대, 아마추어팀 창단 등 여러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 총재는 '진주 야구스포츠파크'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진주시에 다면 야구장, 실내 연습장, 웨이트 트레이닝 시설 추가에 대한 이유를 조 시장에 설명했다. KBO는 "허 총재는 국내 최초 퓨처스 캠프라는 점을 강조했다"며 "적극적인 설명으로 긍정적인 논의가 진행됐다"고 전했다.
진주시는 올해 기준 야구 초∙중∙고교팀이 없다. 그러나 스포츠·관광·인프라 활용 정책이 진주 야구스포츠파크 건립을 통해 추진 중이다. 조 시장은 이날 진주 출신인 허 총재에게 퓨처스 스프링캠프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컨설팅 등 지원을 요청했다.
허 총재와 KBO는 남해안 벨트를 통해 퓨처스리그와 유망주 선수들의 집중 육성과 지역 경제활성화 정책이 가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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