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휴대폰 선전에 힙입어 1분기에 사상 최대 매출을 거뒀다. 삼성전자가 1분기에 매출 70조원을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77조원, 영업이익 14조1천억원을 달성했다고 잠정 실적을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76%, 영업이익은 50.32% 증가했다.
이는 실적 예상치를 뛰어넘은 성적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는 매출 75조823억원, 영업이익 13조283억원이다.
이번 실적의 견인차 역할을 한 건 반도체와 휴대폰으로 추정된다. 비수기에도 반도체는 8조원 이상, 휴대폰은 갤럭시S22 등에 힘입어 4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뒀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라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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