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LG유플러스가 'U+아이돌라이브' K-팝 콘텐츠 강화에 나선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 예스24라이브홀(대표 이희승)과 손잡고 모바일 서비스인 U+아이돌라이브를 통해 K-팝 공연을 독점 온라인 생중계한다고 10일 발표했다.
K-팝에 대한 인기는 매년 높아지고 있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 세계 한류 팬 수는 약 1억5천660만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10년전인 2012년(926만명)에 비해 17배 증가했으며, 사상 최초 1억명을 돌파한 전년 대비해서도 29% 늘어난 수치다.
LG유플러스는 K-팝에 특화된 서비스인 U+아이돌라이브를 앞세워 다양한 콘텐츠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예스24라이브홀과 협업으로 LG유플러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증가한 온라인 공연을 U+아이돌라이브를 통해 전달하고, VOD 형태로 제공하는 등 공연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가 협업해 제공하는 첫 번째 공연은 그룹 마마무 겸 가수 휘인의 첫 단독 팬미팅이다. 공연은 오는 17일 오후 2시와 오후 6시 반 서울 광진구 소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되며, 온라인 관람티켓을 구매하면 U+아이돌라이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향후 LG유플러스와 예스24라이브홀은 다양한 K-팝 공연을 정기적으로 기획하고, 콘텐츠로 제작할 계획이다. 또 LG유플러스는 해외 팬들도 온라인으로 K-팝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글로벌 생중계 플랫폼으로 확대를 검토할 방침이다.
이덕재 LG유플러스 CCO(콘텐츠·플랫폼사업단장, 전무)는 "K-팝에 대한 호응이 전세계적으로 있다는 점을 감안해 U+아이돌라이브를 중심으로 K-팝 아티스트의 성장 및 팬덤 창출을 위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도 K-팝 공연을 편하고 쉽게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며 LG유플러스의 콘텐츠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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