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한국화웨이가 고출력, 고효율 태양광 솔루션을 국내 공개했다.
한국화웨이는 13일부터 1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2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해, 데이터 소모를 최소화하면서 어디서든 모니터링과 원격제어가 가능한 화웨이 ‘퓨전솔라’ 제품군의 스마트 스트링 인버터 SUN2000 시리즈와 옵티마이저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4일 발표했다.
화웨이의 스마트 스트링 인버터 제품 시리즈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아크차단기(AFCI)가 내장돼 직류(DC) 아크를 스스로 검출하고 전압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불꽃이나 스파크로부터 빠르고 안전한 회로 자동 차단이 가능하다.
올해 국내 시장에 선보일SUN2000-36KTL-M3는 화웨이의 태양광 기술력이 집약된 36kW 인버터로, 아크 차단 기능과 함께 모듈에서 잠재적 출력 저하 현상(PID)이 발생했을 때 발전소 동력이 멈추는 저녁시간을 활용해 복구가 가능하도록 ‘PID 리커버리’ 기능을 탑재했다. 전력 최적화 솔루션인 ‘옵티마이저’를 적용해 태양광 패널의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인버터 및 발전소의 운영 안정성을 한층 향상시킬 수 있다.
국내 태양광 시장에서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1500Vdc 추세에 맞춰 화웨이는 올해 SUN2000-215KTL-H0도 출시한다. 이 제품은 직류 500V에서 1500V까지 넓은 전압 범위를 지원하는 인버터로, 갑작스러운 전압 강하 등의 문제에도 안정적인 작동이 가능하며 9개의 MPPT로 구성돼 양면 모듈 사용시 전력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친원 한국화웨이 디지털 파워 사업 부서장은 “한국의 많은 고객들에게 한국에 최적화된 화웨이의 스마트 인버터 SUN2000 시리즈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화웨이는 5G, AI, 클라우드 등을 접목한 세계 최고 수준의 태양광 기술력을 바탕으로, 250kW 이상 급의 인버터를 출시하는 등 한국 고객들의 요구에 맞춰 고출력, 고효율의 태양광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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