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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김하성 '1안타 1타점' SD, 애틀랜타에 덜미 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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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하성(2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올 시즌 개막 후 자신의 첫 타점을 올렸다. 샌디에이고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펫코 파크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2022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를 치렀다.

김하성은 유격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에서 2할3푼1리(13타수 3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나흘 만에 다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김하성은 3회말 첫 타석에선 유격수 뜬공에 그쳤으나 5회말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선 해결사 노릇을 했다.

MLB 샌디에이고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 16일(한국시간) 열린 애틀랜타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MLB는 재키 로빈슨 데이로 지정돼 30개 팀 선수 모두가 로빈슨의 현역 선수 시절 등번호인 42를 달고 경기에 나섰다. 42번은 전 구단 영구결번으로 지정됐다. [사진=뉴시스]
MLB 샌디에이고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 16일(한국시간) 열린 애틀랜타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MLB는 재키 로빈슨 데이로 지정돼 30개 팀 선수 모두가 로빈슨의 현역 선수 시절 등번호인 42를 달고 경기에 나섰다. 42번은 전 구단 영구결번으로 지정됐다. [사진=뉴시스]

샌디에이고가 0-2로 끌려가고 있던 5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C. J. 에이브럼스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그는 김하성 타석에 2루 도루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애틀랜타 카일 라이트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쳤다. 2루 주자 에이브럼스가 홈을 밟아 타구는 적시타가 됐고 김하성은 시즌 첫 타점을 신고했다.

김하성은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도 보였다. 2사 상황에서 매니 마치도가 안타를 쳤고 그사이 김하성은 2, 3루를 돌아 홈으로 들어왔다. 애틀랜타 좌익수 올란도 아르시아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으나 타구는 뒤로 빠졌다.

2사 상황이라 전력 질주한 김하성은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홈으로 들어왔다. 마차도의 적시타와 김하성의 득점으로 샌디에이고는 2-2로 균형을 맞췄다.

김하성은 7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애틀랜타에 2-5로 역전패하면서 3연패에 빠졌다. 애틀랜타는 2-2로 맞서고 있던 8회초 4안타를 집중하며 앞으로 치고나갔고 승기를 잡았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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