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삼성전자 경계현 DS부문장(사장)이 최근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주요 고객사들을 만나기 위해 미국 출장을 다녀왔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경 사장은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사장 등 반도체 부문 핵심 경영진과 지난주 미국 출장을 소화하고 귀국했다.
이번 출장은 삼성 파운드리의 수율(양품 비율) 논란, 인텔 파운드리 대규모 투자 등으로 파운드리 업계가 들썩이는 가운데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업계에선 경 사장이 이번 출장에서 파운드리 퀄컴, 엔비디아 등 대형 고객사 경영진 만났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 사장은 고객사를 찾아 수율 논란을 해명하고, 향후 공정 계획을 알리는 등 주문 물량 확대에 총력을 기울였을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2030년 시스템반도체 1위'를 목표로 파운드리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그러나 대만 TSMC가 파운드리 시장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미국을 등에 업은 인텔까지 파운드리 사업 재진출을 선언하면서 삼성전자가 헤쳐나가야할 난관이 많은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경영진 일정에 관해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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