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IA는 우완 투수 이민우(29)와 외야수 이진영(25)을 한화로 보내고 우안 김도현(22)을 받는다.
KIA는 23일 김도현의 합류 소식을 전하며 "김도현은 평균 구속 시속 140㎞ 초반의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투수로 완급 조절 능력이 탁월하며 변화구 구사 능력이 좋다. 김도현이 선발과 불펜을 모두 경험해, 우리 팀에서도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도현은 2019년 신인 드래프트 2차 4라운드 전체 33순위로 한화에 입단했고, 1군 무대에서 6승 11패 평균자책점 6.37을 기록했다.
KIA는 김도현이 선발과 불편을 모두 경험한 만큼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한화로 둥지를 옮기는 이민우는 1군 통산 105경기에 등판해 12승 27패 1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6.75를 올렸다. 외야수 이진영은 95경기 타율 0.189, 2홈런, 14타점을 기록했다.
한화 정민철 단장은 "1차 지명의 잠재력과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는 이민우의 경우 이적 후 롱 릴리프와 대체선발 자원으로 활용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진영은 1군 경험이 많지는 않지만 퓨처스에서 준수한 성적으로 활약한 만큼 향후 발전 가능성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했다"며 "구단 내 외야 뎁스 추가에 따른 경쟁 강화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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