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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24, Z세대 공략 위한 판로 확장…'러블리마켓' 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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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마켓, Z세대 회원 비중 90% 이상·오프라인까지 소비 경험 연결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온라인 사업자가 최근 소비 주체로 떠오른 Z세대(1995년 이후 태어난 세대)를 더 손쉽게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동시 공략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최근 자사 '마켓플러스' 서비스에 Z세대 패션 전문 마켓플레이스 '러블리마켓'을 연동했다고 2일 밝혔다.

카페24가 '러블리마켓'과 연동을 시작한다. [사진=카페24]
카페24가 '러블리마켓'과 연동을 시작한다. [사진=카페24]

카페24 마켓플러스는 70여개의 국내외 마켓플레이스에서 한 번에 상품을 판매하도록 지원하는 통합관리 서비스다. 예비·초보 사업자는 스마트스토어나 쿠팡 등 원하는 마켓에서부터 무료로 손쉽게 상품 판매를 시작할 수 있다. 사업 성장에 따라 글로벌 진출이 필요하다면 일본 라쿠텐, 동남아시아 쇼피 등 각국 마켓에서의 매출 신장이 가능하다. 입점부터 상품등록, 재고관리, 통계분석 등에 이르기까지 운영에 필요한 전 영역을 하나의 관리자 화면에서 다룰 수 있어 운영 효율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연동으로 카페24 기반 온라인 창업자는 클릭 몇 번만으로 자사 브랜드의 상품과 주문 정보를 러블리마켓에 손쉽게 연동해 판로를 확장할 수 있게 됐다.

러블리마켓은 Z세대를 위한 'O4O(Offline for Online) 익스피리언스 커머스'를 표방하는 오픈마켓이다. 러블리마켓은 Z세대가 '경험'을 중시하는 점에 주목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러블리마켓 이용자 중 Z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90% 이상이며, 이른바 '러덕(러블리마켓 덕후)'이라고 지칭하는 충성 이용자층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할 때 최대 6만명이 넘는 참여자가 있을 정도로 인기가 있으며, 오프라인 참여자 중 약 76%가 온라인 러블리마켓을 방문하는 등 온오프라인 소비 경험을 연결하는데 특화돼 있다.

컨설팅 기업 맥킨지&컴퍼니는 2020년 세계 소비자 중 Z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40%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연동으로 카페24 기반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사업자는 누구나 손쉽게 러블리마켓에 입점해 주류로 떠오른 Z세대를 대상으로 매출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이재석 카페24 대표이사는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러블리마켓은 다양한 '경험'을 중시하는 Z세대를 효과적으로 공략 중인 마켓으로, 이와 연동하는 온라인 사업자의 매출 향상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카페24는 온라인 사업자의 손쉬운, 폭넓은 판로 확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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