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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넷마블에프앤씨, '더 밴시' 픽셀크루즈 개발 인력 흡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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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P2E 게임 등 사내 프로젝트에 픽셀크루즈 인력 분산 배치

넷마블에프앤씨가 '더 밴시'를 개발하던 픽셀크루즈의 인력을 흡수했다. [사진=라인게임즈]
넷마블에프앤씨가 '더 밴시'를 개발하던 픽셀크루즈의 인력을 흡수했다. [사진=라인게임즈]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넷마블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가 픽셀크루즈의 개발 인력과 자산 등을 인수했다. 향후 메타버스와 P2E 게임 등 넷마블에프앤씨가 추진하는 주요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1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에프앤씨(대표 서우원)는 이달초 라인게임즈(대표 김민규) 관계사 픽셀크루즈(대표 추지연)의 개발 인력 등을 흡수하고 자사 주요 프로젝트에 분산 배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1월 설립된 픽셀크루즈는 라인게임즈의 전신인 넥스트플로어의 부사장을 역임했던 추지연 대표가 이끈 게임사다. 모바일 게임 '가디언 크로니클'을 지난해 출시했으며 차기작으로 PC 기반 액션 게임 '더 밴시'를 개발 중이었다. 이후 자금 등 내부 사정으로 인해 픽셀크루즈의 인력을 넷마블에프앤씨가 확보하게 된 것으로 파악됐다. 더 밴시의 경우 추후 출시 가능성을 타진할 것으로 보인다.

라인게임즈 측은 이번 결정에 대해 "프로젝트 개발 방향성을 놓고 다양한 논의를 진행해 왔으며 협의 끝에 개발 인력 이동이라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넷마블 관계자도 "넷마블에프앤씨의 성장 전략을 위해 픽셀크루즈 자산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넷마블에프앤씨는 본사인 넷마블과 더불어 메타버스·P2E 게임 사업을 '투 트랙'으로 진행 중인 자회사다. 블록체인 플랫폼 '큐브'를 주축으로 게임, 웹툰·웹소설 등 콘텐츠, 커머스, 디지털 휴먼,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 등을 아우르는 메타노믹스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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