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DB금융투자는 20일 LG이노텍에 대해 2분기에도 기판소재 사업부의 선전과 제품믹스 개선 등으로 비수기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천원을 유지했다.
DB금융투자는 LG이노텍의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33.6% 증가한 2천29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 시장 컨센서스(1천930억원)보다는 상회하는 실적이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통상 2분기는 해외전략 고객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가장 적은 시기이고, 하반기 준비를 위한 휴지기"라며 "그럼에도 LG이노텍은 기판소재 사업부의 선전과 제품믹스 개선 등으로 매년 2분기 비수기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 고객사의 신모델 출시, 48M 고화소 제품의 매출 가세, 전장부품 사업부의 개선 등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은 1조5천112억원으로 19.5%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광학솔루션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권 연구원은 내다봤다.
권 연구원은 "해외전략 고객의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 프로 라인업 비중 증가, 전후면 3D 센싱(Sensing) 모듈 병행 매출과 더불어 광학부품의 스펙이 상향되면서 광학 솔루셔 모멘텀은 지속될 것"이라며 "하반기는 프로 라인업 후면 카메라에 48M 화소가 채택될 것이고, 2023년에 폴디드 줌(Folded Zoom)이 채용되면 엑추에이터 등 카메라 모튤에 많은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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