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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삼성 반도체 공장서 만난 尹-바이든…'경제안보 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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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캠퍼스, 세계 최대 규모 최첨단 반도체 생산기지…尹, 이재용에 "진작 왔어야 했는데"

 [사진=조은수 기자]
[사진=조은수 기자]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세계 최대 규모의 최첨단 반도체 생산기지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만났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10분쯤 반도체 공장에 도착했으며, 정문에서 대기 중이던 윤 대통령이 직접 바이든 대통령을 영접했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5시 55분쯤 먼저 도착한 윤 대통령을 영접했다.

이 부회장과 만난 윤 대통령은 악수를 나누며 "진작에 왔어야 했는데"라고 말했다.

양 정상은 사무동에 도착해 악수를 나누고 디지털 보드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이후 서병훈 삼성전자 부사장으로부터 반도체 시제품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날 대통령 전용 공군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한 바이든 대통령은 방한 첫 일정으로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을 찾은 것이다. 한미 정상이 함께 국내 반도체 산업의 위상과 글로벌 공급망 내 비중을 보여주는 장소를 방문한 것은 반도체를 통한 '한미 경제안보 동맹 강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 표명이라 할 수 있다.

윤 대통령으로서는 취임 후 첫 산업현장 공식 방문으로, 우리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적극 지원을 다짐하는 의미도 있다.

양 정상은 시찰을 마친 후 반도체 협력 방안을 주제로 공동연설을 할 예정이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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