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소속팀 KT 위즈를 비롯해 KBO리그를 대표하는 우타 거포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박병호(내야수)가 개인 1000타점에 가까이 다가섰다.
박병호는 20일 기준 개인 통산 993타점을 기록하며 1000타점까지 7개가 남아있다. 그가 1000타점을 달성할 경우 KT 소속 선수로는 최초이고 KBO리그 역대 21번째가 된다.
박병호는 최근 장타력을 회복하며 14홈런으로 부문 1위에 올라있다. 그는 그동안 KBO리그에서 타점과 관련해 뚜렷한 발걸음을 남겼다.
그는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소속이던 지난 2012시즌부터 2015시즌까지 KBO리그 최다인 4시즌 연속 타점 부문 1위에 올랐다. 또한 2015시즌 기록한 146타점은 KBO리그 역대 한 시즌 개인 최다 타점으로 아직까지 깨지지 않는 기록으로 남아있다.
박병호는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 후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 뛴 두 시즌(2016~2017년)을 제외하고 KBO리그로 복귀한 2018시즌에도 100타점을 올렸다.
KBO리그 최다인 5시즌 연속 100타점으로 박병호가 최초로 이를 달성했다. 그는 올 시즌에도 20일 기준 37타점으로 리그 타점 부문 공동 1위에 올라있다.
박병호가 현재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2018시즌 이후 4년 만에 다시 개인 100타점 고지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박병호가 개인 통산 1000타점을 달성할 경우 리표창규정에 따라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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