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LG디스플레이가 미국 항공우주 기업 아스트로닉스와 항공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개발에 착수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아스트로닉스는 LG디스플레이와 항공 산업용 OLED 디스플레이 기술·제품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100개 이상의 항공용 4K OLED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아스트로닉스는 항공기 전력, 조명 시스템, 비행 정보를 알려주는 웰컴 보드 등 항공용 솔루션을 미국항공우주국(NASA), 아메리칸항공, 보잉, 델타항공 등에 공급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투명 OLED 등을 통해 항공, 선박 등 모빌리티 분야로 OLED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항공 제작 업체들이 기체 경량화와 최상의 승객 서비스를 위해 스마트 객실 구현에 집중하는 가운데 가볍고 낮은 소비전력을 가진 OLED는 가장 적합한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아스트로닉스 관계자는 "LG디스플레이와 100개 이상의 4k OLED 제품을 개발키로 했다"며 "파트너십을 확대해 항공 산업을 위한 신제품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아스트로닉스와 함께 일하게 돼 기쁘다"며 "항공전자 산업에 혁신적인 OLED 기술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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