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에이스' 양현종의 개인 통산 150승 달성에 대한 시상식을 열었다. KIA 구단은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홈 경기에서 앞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구단은 양현종에게 격려금, 상패, 축하 꽃다발을 전달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도 허구연 총재를 대신해 박종훈 경기운영위원이 기념패와 축하 꽃다발을 양현종에게 전했다.
양현종은 지난 1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그는 이날 승리로 KBO리그 역대 4번째로 150승을 달성했다.
해당 기록은 KBO 리그 최연소(만 34세 2개월 18일) 150승이 됐다. 한편 KIA는 이날 SSG전에서 9-3으로 이겼다.
KIA는 1회초 선취점을 내줬으나 1회말 소크라테스 브리또가 2타점 적시 3루타를 쳐 2-1로 역전했다.
KIA는 4회말 최형우가 솔로포(시즌 2호)를 쏘아올려 추가점을 냈고 5회말에는 나성범의 3점 홈런(시즌 7호) 등을 묶어 7-1로 달아났다. SSG가 2점을 만회했으나 KIA는 7회말 한 점을 더냈고 8회말 박동원이 솔로 홈런(시즌 6호)를 쳐 승기를 잡았다.
KIA 선발투수 이의리는 6이닝 3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3승째(2패)를 올렸다. SSG 선발투수 이반 노바는 4.1이닝 10피안타(2피홈런) 7실점으로 흔들리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2패째(3승)를 당했다.
KIA는 SSG의 6연승 도전 길목을 막아서며 27승 21패가 됐다. SSG는 5연승에서 멈춰섰으나 33승 2무 14패로 1위는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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