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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에 '창업' 열풍 분다…성인남녀 10명 중 6명 "창업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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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높을수록 창업 의향 커…외식업·유통업 등 관심 많아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성인남녀 10명 중 6명은 창업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는 데다 정년 없이 평생 일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30일 사람인이 성인남녀 2천929명을 대상으로 '창업 의향'을 조사한 결과, 60.2%가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3년 전인 지난 2019년 조사(39.4%) 대비 20.8% 증가한 수치다.

인남녀 10명 중 6명은 창업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
인남녀 10명 중 6명은 창업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

학력별로는 대학원 이상(70.2%), 4년제 대졸(62.1%), 2·3년제 전문대졸(58.6%), 고졸 이하(50.2%) 등의 순으로, 학력이 높을수록 창업 의향이 컸다.

창업하려는 이유는 '원하는 일을 하고 싶어서(47.5%,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정년 없이 평생 일할 수 있어서(40.4%) ▲눈치 안 보고 편하게 일하고 싶어서(35.9%) ▲직장 생활보다 돈을 많이 벌 것 같아서(30.2%) ▲성공하면 큰 보상이 뒤따라서(22.9%) ▲투잡 등 부수입을 얻기 위해서(18.8%) ▲취업이 너무 어려워서(15.4%) 등의 순이었다.

가장 창업을 하고 싶은 업종은 '음식점, 주점 등 외식업'이 20.7%로 1위였다. 이어 ▲온라인 쇼핑몰, 해외직구 등 유통업(16.2%) ▲유명 프랜차이즈 점포(14.9%) ▲키오스크, 무인점포(7.2%) ▲마케팅·노무·법률 등 지식 서비스업(6.9%) ▲IT 앱·웹 서비스 개발업(6.9%) ▲액서서리 공방 등 제조업(6.8%) ▲영상 제작 등 콘텐츠 사업(5.2%) 등이 있었다.

[인포그래픽=사람인]
[인포그래픽=사람인]

원하는 창업 방식은 '1인(개인) 창업'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동업자와 공동 창업을 원하는 비율은 19.3%였고, 2.8%는 사내 벤처를 선택했다.

창업을 하게 될 경우 필요한 자금은 평균 5천201만원으로 집계됐다. 창업 자금은 주로 '고정 월급에서 저축(55.4%, 복수응답)'할 계획이었다. 이 외에도 ▲금융권 대출(38.4%) ▲정부 창업 지원금(37.9%) ▲가족·지인의 도움(14.6%) ▲주식·코인 등 금융 수익(12.1%) 등의 방법을 들었다.

이처럼 창업을 할 경우 기대하는 월 최소 순수익은 평균 504만원으로 나타났다.

구간별로는 '300만~400만원 미만(20.7%)'을 기대하는 이들이 많았다. 다음으로 ▲400만~500만원 미만(19.9%) ▲500만~600만원 미만(16.5%) ▲200만~300만원 미만(14.5%) ▲900만~1천만원 미만(9.6%) 등의 순이었다.

하지만 대부분은 창업을 어렵게 느끼고 있었다. '창업이 어렵다'는 의견은 83.9%로, '직장 생활이 어렵다(16.1%)'는 답변의 5배를 넘었다.

창업이 더 어려운 이유는 '수입이 일정치 않아서(71.2%,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실패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 져야 해서(64.8%) ▲분업화 돼 있지 않고 혼자 많은 일을 처리해야 해서(35.3%) ▲워라밸을 지키기 어려워서(23.6%) ▲스트레스·격무로 건강을 돌보기 힘들어서(19.9%) ▲근무시간이 뒤죽박죽이어서(16.2%)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반면 직장 생활이 더 어렵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부당한 업무, 인사 명령도 따라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45.6%, 복수응답) ▲성과에 대한 보상이 크지 않아서(45.3%) ▲싫은 사람들과도 같이 지내야 해서(41.3%) ▲내부에서 치열하게 경쟁해야 해서(36%) ▲큰 보람을 느끼기 어려워서(31.4%) 등을 들었다.

또 창업의 가장 큰 걸림돌은 '지나치게 비싼 임차료(31.6%)'가 1위에 올랐다. 이어 ▲과도한 경쟁(16.4%) ▲대기업에 유리한 시장환경(15.9%) ▲자금 조달의 어려움(12.3%) ▲실패를 용납하지 않는 사회분위기(8.9%) ▲창업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부재(7.3%) 등이 있었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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