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수연 기자] 현대자동차가 전동화·자율주행·로보틱스 분야 미래모빌리티 인재 양성에 나선다.
현대차는 31일 전동화·자율주행·로보틱스 전문 교육 프로그램인 'H-모빌리티 클래스'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3년차를 맞은 'H-모빌리티 클래스'는 국내 이공계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현대차는 차량 전동화, 자율주행, 로보틱스 분야에서 총 1천20여명을 선발해 기본 과정, 심화 과정 모두 무료로 제공한다. 다음 달 13일 오전 10시까지 모집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교육생은 각 부문별 커리큘럼에 따라 전문적인 교육을 받는다. 차량 전동화 부문에서는 ▲연료전지 ▲배터리 ▲모터 ▲전력변환, 자율주행 부문에서는 ▲인지 ▲판단 ▲제어 ▲통신 및 네트워크, 로보틱스 분야에서는 ▲ROS(Robot Operating System) ▲기구학 ▲동작계획 ▲센서 ▲로봇팔 모션 ▲제어 등의 교육이 이뤄진다.
특히 올해 신규로 편성된 로보틱스 분야의 심화 과정은 해커톤 과제 수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과정의 교육생은 현업 멘토의 코칭을 통해 보다 실무에 가까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H-모빌리티 클래스'의 기본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심화 과정을 수강하는 교육생 중 우수 학습자로 선발되는 교육생은 추후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의 관련 직무분야의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을 면제받는다.
현대차 관계자는 "H-모빌리티 클래스가 국내 인재들에게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기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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