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LG 트윈스 김현수가 의미있는 기록 주인공이 됐다. 그는 3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3연전 원정 첫날 경기에서 개인 통산 2천 안타 고지에 올랐다.
김현수는 LG가 3-7로 끌려가고 있던 7회초 2사 상황에서 타석에 나와 롯데 두 번째 투수 서준원이 던진 4구째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롯데 좌익수 황성빈의 머리 뒤쪽으로 넘어갔다. 좌익수 뒤 2루타가 됐다. 김현수는 이 2루타로 2천 안타를 달성했다.
주자 2명이 홈으로 들어와 김현수는 2타점도 더했다. 그는 이날 좌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김현수는 3안타 경기도 치렀다. 그는 1, 3회초 타석에서 롯데 선발투수 이인복을 상대로 연속 2루타로 출루했다. 이날 3안타 모두 2루타다.
김현수의 2천 안타는 KBO리그 통산 16번째로 KBO 기념상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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