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LG유플러스가 전국 1천800개 매장에서 알뜰폰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중소 알뜰폰의 성장을 돕고 이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전국 1천800여개 매장에서 요금제 변경 등 이용자 서비스(CS)를 지원한다고 2일 발표했다.
국내 알뜰폰 시장은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알뜰폰 이용자가 서비스를 개통하거나 서비스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오프라인 거점은 부족한 상황이다.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할 여력이 부족한 중소 알뜰폰 사업자의 경우, 온라인 중심으로 이용자 상담을 제공하는 탓에 고령층 불편을 초래하기도 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LG유플러스는 전국 각지에 위치한 직영점과 소매 매장(대리점) 등 1천800여곳을 활용하기로 했다. 기존에도 'U+알뜰폰 파트너스' 프로그램을 통해 200여곳의 직영점을 통해 알뜰폰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왔던 LG유플러스는 소매 점주 및 직원 교육·안내 등을 통해 이용자 서비스 가능 매장을 크게 늘렸다.
LG유플러스의 망을 임대해 사업하는 25개 알뜰폰 사업자 이용자는 전국 직영점 및 소매 매장을 방문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알뜰폰 유심 개통부터 명의 변경, 번호 변경, 일시 정지, 부가 서비스 가입 및 해지 등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매장에서는 알뜰폰과 U+인터넷을 결합해 최대 월 1만3천200원의 인터넷 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는 '참 쉬운 가족 결합' 상품 관련 상담도 제공한다. 알뜰폰과 인터넷 결합이 가능한 사업자는 ACN코리아, 리브모바일, 원텔레콤, 화인통신, 레그원MVNO, 머천드코리아, 스마텔, 아이즈비전, 에넥스텔레콤, 에스원, 여유텔레콤MVNO, 유니컴즈, 스페이스네트, 이지모바일, 큰사람, 셀모바일, 제주방송MVNO 등 18개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알뜰폰 시장 선순환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 상생을 강화하기 위해 알뜰폰+ 매장을 확대하고, 우체국에 파견하는 전문 컨설턴트를 늘리는 등 지원도 이어갈 계획이다.
유호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알뜰폰 요금제 등에 대한 전반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알뜰폰+ 매장과 전국 매장을 활용한 고객 서비스 업무를 통해 알뜰폰 고객이 방문할 수 있는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 구축할 것"이라며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중소 알뜰폰의 경쟁력 강화와 고객 편의를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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