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현대자동차가 반도체 수급난 등으로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 감소한 총 32만4천39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2일 지난달 국내 6만 3천373대, 해외 26만666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2만4천39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1% 증가, 해외 판매는 1.1% 감소한 수치다.
국내 시장의 경우, 세단은 그랜저가 7천602대, 쏘나타 3천990대, 아반떼 4천918대 등 총 1만6천544대가 팔렸다.
레저용 차량(RV)은 팰리세이드 4천110대, 싼타페 2천477대, 투싼 3천722대, 아이오닉5 3천54대, 캐스퍼 4천402대 등 총 2만570대가 팔렸다.
포터는 8천299대, 스타리아는 2천914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812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4천330대, GV80 1천635대, GV70 2천859대, GV60 724대 등 총 1만2천234대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유연한 반도체 배분과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으로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및 내실 있는 판매 전략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수익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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