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2022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위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올해 평가 대상엔 카카오모빌리티, 당근 마켓 등 모빌리티·중고 거래 사업자도 포함된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는 통신·인터넷분야 전문가, 소비자단체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 20명과 '2022 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10일 발표했다.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는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평가대상 사업자 스스로 이용자 보호업무를 개선하도록 유도해 이용자 보호 수준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2013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 평가대상은 기간통신 분야는 SK텔레콤 등 이동전화 3개사, KT 등 초고속인터넷 8개사, KT엠모바일 등 알뜰폰 10개사로 21개 사업자고, 부가통신 분야는 구글 등 앱마켓 4개사, 네이버 등 검색 3개사, 트위치코리아 등 개인방송 2개사로 21개 사업자다.
이용자 규모가 급증하는 모빌리티 분야와 중고거래 분야를 부가통신서비스 평가분야에 추가해, 모빌리티 분야에서 월간 이용자수가 많은 '카카오모빌리티'와 중고거래분야에서 월간 이용자수가 가장 많은 '당근마켓'은 이번에 신규로 평가한다.
특히, 올해는 부가통신서비스 이용자 급증에 따라 평가 분야를 앱마켓, 검색, 인터넷 기반 동영상 서비스, 개인방송, 쇼핑, 배달 등 이용자가 많은 서비스를 중심으로 세분화했다.
김재철 이용자정책국장은 "방통위는 통신서비스 환경 변화를 반영해 이용자 권익 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신규 평가지표를 개발하고 평가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부가통신서비스 분야를 세분화하는 평가계획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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