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LG 트윈스 뒷문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는 마무리 고우석(투수)이 의미있는 기록 달성을 앞두고 있다. 고우석은 14일 기준 개인 통산 98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 2세이브를 더하면 개인 통산 100세이브 달성에 성공한다. 충암고를 나온 고우석은 지난 2017년 LG에 1차 지명됐다.
그해 4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전에서 데뷔 첫 등판과 함께 첫 홀드를 기록했다.
프로 1년차부터 팀의 중간계투로 자리잡았고 2019년부터 마무리 보직을 맡았다. 그는 마무리 첫해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며 35세이브를 올렸다.
KIA 타이거즈 정해영(투수)에게 깨지기는 했지만 2019년 9월 1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만 21세 1개월 7일의 나이로 당시 종전 한 시즌 최연소 30세이브 기록이었던 임창용(기록 당시 해태 타이거즈)이 달성한 22세 3개월 8일을 넘어선 바 있다.
고우석은 소속팀 LG 뿐 아니라 야구대표팀에서도 중용 받으며 KBO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 중 한 명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가 100세이브를 달성할 경우 KBO리그 통산 19번째, LG 구단 소속으로는 1991년 김용수, 2015년 봉중근에 이어 3번째가 된다. 고우석은 해당 기록 달성시 한국야구위원회(KBO)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받는다.
그는 올 시즌 개막 후 14일 기준으로 26경기에 등판해 24이닝을 던졌고 1승 1패 16세이브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하고 있다. 오승환(삼성 라이온즈), 정해영과 함께 구원 부문 공동 1위에 올라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