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원태)은 지난 15일부로 웹 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러(IE)'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MS)'의 기술지원이 종료됨에 따라 이용자들의 웹 브라우저 이용에 보안상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16일 발표했다.
IE 기술지원 종료는 IE에 대한 신규 보안취약점 및 오류 개선을 지원하는 보안 업데이트 제공 중단을 의미하는 것으로, 추후 IE를 지속 이용하는 경우 취약점 노출에 따른 침해사고 발생 우려가 있어 웹 브라우저를 이용하는데 주의가 필요하다.
이용자의 웹 브라우저 이용상 보안 우려를 줄이기 위해서는 크롬, 에지, 사파리, 웨일 등 최신 웹 브라우저를 사용하고 최신 OS․보안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작년 9월에도 IE 기술지원 종료를 안내하고 최신 웹 브라우저 이용 필요성과 보안 업데이트 등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캠페인 등을 진행한 바 있다.
IE 종료에 맞추어 과기정통부와 KISA는 보호나라&KrCERT/CC 누리집에 보안공지를 통해 보안조치 사항을 재차 안내했다. IE 취약점을 악용한 악성코드 유포 및 해킹 위험 노출 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KISA 내에 '인터넷 익스플로러 기술지원 종료 관련 보안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관련 악성코드 유포를 집중 모니터링 하는 한편, 이번 취약점을 악용한 사이버 공격이 있는 경우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그간 지속적인 안내를 통한 기술지원 종료가 예고돼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사용하는 사용자도 있을 수 있는 만큼 취약점 발생 시 긴급 상황전파 및 대응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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