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하성(2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다시 안타를 쳤다. 샌디이에고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있는 쿠어스 필드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2022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원정 경기를 치렀다.
김하성은 유격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2푼2리(203타수 45안타)가 됐다.
그는 2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첫 번째 타석에 섰다. 콜로라도 선발투수 헤르만 마르케스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초 2루수 뜬공, 6회초 무사 1루에서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훌리스 차신이 던진 2구째를 받아쳤으나 유격수 땅볼이 됐고 병살타로 연결됐다.
김하성은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선두타자로 나와 콜로라도 마무리 투수 다니엘 바드를 상대로 3구째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가 됐다.
그러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추가 진루나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콜로라도는 이날 샌디에이고에 5-4로 이겼다. 샌디에이고는 2연패를 당했다.
콜로라도는 홈런 덕을 톡톡히 봤다. 1회말 C. J. 크론이 선제 투런포를 쏘아올려 기선제압했다. 샌디에이고는 3회초 루크 보이트가 적시타를 쳐 한 점을 만회했다.
샌디에이고는 5회초 매니 마차도의 투런포 등을 묶어 3점을 내 4-3으로 역전했다. 그러나 콜로라도 타선은 대포를 바로 맞불을 놨다.
5회말 찰리 블랙몬이 2점 홈런을 쏘아올려 4-4로 균형을 맞췄고 8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라이언 맥마혼이 솔로포를 쳐 5-4로 경기를 뒤집었다. 해당 점수는 그대로 결승점이 됐다. 바드는 구원에 성공하며 시즌 14세이브째(3승 2패)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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