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컴투스플랫폼(대표 송재준)'이 21일 자사 게임 SDK 플랫폼 '하이브'의 외부 개방 이후 성과를 발표했다. 컴투스플랫폼은 컴투스홀딩스(대표 이용국)의 플랫폼 자회사다.
그룹사 전용 플랫폼이던 하이브는 지난해 6월 외부 게임사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 후 총 12곳의 게임사와 계약을 맺었다. 특히 라운드플래닛에서 개발한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에곤: 인페르나 밸룸'은 신규 지식재산권(IP)으로서 이례적으로 출시 초기 구글 플레이 매출 10위권을 달성한 바 있다. 하이브로의 '드래곤 빌리지: 아레나'도 출시 후 양대 마켓 인기순위 1위를 차지했다.
하이브는 인증, 결제, 프로모션, 분석 등 게임 콘텐츠 외 분야를 단일 소프트웨어개발 키트(SDK)로 제공한다. 하이브를 활용하면 게임 개발에만 전념할 수 있어서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고 개발 기간 단축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애널리틱스 기능은 각 게임별로 지역별, 국가별, 아이템별 매출 등 복잡한 데이터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어 사업 전략을 손쉽게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하이브는 클라우드 전문 기업 '메가존클라우드', '베스핀글로벌'을 비롯해 게임 운영 및 큐에이(QA) 전문 기업 '라티스글로벌', '큐로드' 등 협력사들과 하이브 마케팅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회사는 하이브를 블록체인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으로 진화시켜 블록체인 게임 뿐만 아니라 영화, 음악, 미술 등 각종 문화 콘텐츠들도 C2X 블록체인 생태계에 손쉽게 합류할 수 있도록 개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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