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포스코는 자사 특허 관련 전문 인력을 활용해 거래 중소기업 28개사에게 특허지식과 실무 노하우를 전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중소기업의 특허출원량 증가로 특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특허 전문 인력과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기업은 특허 관련 역량이 취약한 상황이다.
포스코 법무실 지적재산사무국(국장 박부현)은 중소기업의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5월 특허 전문 직원이 직접 강사로 나서 거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특허 교육을 실시했다.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는 특허제도, 특허정보의 활용, 특허검색, 특허분쟁 대응절차 등 특허 출원 과정에서 중소기업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이론적·실무적 노하우를 다뤘다.
교육 말미에는 보다 많은 협력 기업들이 특허 출원을 통해 기술을 보호 받을 수 있도록 정부와 포스코에서 진행하고 있는 중소기업 특허 지원 제도들을 소개했다.
추후 포스코는 교육 참석 기업들에게 특허 전문인력 매칭 컨설팅 등 실무교육을 추가로 제공해 특허 역량 강화를 도움으로써 협력기업들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포스코에 납품하는 설비자재의 품질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10월에는 중소기업 특허 검색 등 실습을 포함한 2차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한 이상진 고려금속 고문은 "특허분쟁 대응법과 특허정보 활용방법 등 실제 특허 관련 업무에 도움되는 내용으로 구성돼 유익했다"며 "교육내용을 바탕으로 대외 기술 경쟁력을 보호하고 강화하는 데 힘쓰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포스코는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특허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017년부터 정부 기술나눔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난 5년간 241개사에 특허 564건을 무상으로 이전했다.
이밖에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특허 관련 교육과 상담을 상시 제공하고, 거래기업과 포스코가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해 공동 특허출원 시 출원·등록·권리유지 전액을 포스코가 부담하는 등의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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