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티저에는 지난 2월 '소시탐탐' 첫 회의를 위해 한 자리에 모인 소녀시대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회의실로 모이는 소녀시대를 비추며 시작하는 영상은 곧 아이디어 난상토론으로 이어진다. 앞서 소녀시대 자체 회의에서 짝꿍 맺기, 팀 스포츠, 토크쇼, 파자마 파티가 나온 가운데 수영은 추억의 인물을 찾아가자는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수영의 이야기를 들은 컨펌요정 효연은 "누구 찾아가는 것은 재미없다"라고 단칼에 거절한다. 예시로 강호동을 찾아가겠다는 수영의 이야기에 유리 또한 "가서 무슨 말 할 건데?"라고 차분하게 직구를 날려 재미를 유발한다.
이에 "소녀시대가 15주년을 맞이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는 질문을 급조한 수영은 '스타골든벨', '강심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추억을 소환하며 티파니의 공감을 자극한다. 티파니가 "이거 상암 지어지기 전이야, 상암 DMC가 우리를 축하해 줄 수도 있어"라고 하자 수영은 "상암 DMC는 폭죽 터뜨려야 돼"라고 급발진하며 폭소를 자아낸다.
그러나 수영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효연은 "우리만 재미있고 보는 사람은 재미없어"라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단호하게 거절해 웃음을 더한다.
싫어하는 것 부터 제외하자는 안건에 윤아는 "개인기 싫어, 애교도 싫어, 옛날 일들 끄집어 내는 것 싫다"라며 "우리는 변했잖아"라고 멤버들의 공감을 부른다. 멤버들은 조용히 있던 써니의 의견을 물어보고, 써니는 "그냥 시키고 싶으신 게 있으면 그냥 시키세요"라고 한 줄 정리를 해 웃음을 유발한다.
정리요정 태연은 "그래도 15주년이니까 가식적인 것 보다는 날 것이 편하지 않나"라며 데뷔 초와는 또 다른 세월의 풍파와 연륜이 생기면서 보여줄 수 있는 매력을 언급한다.
소녀시대 멤버들의 솔직하고 유쾌한 생각과 케미가 느껴지는 티저는 '소시탐탐' 첫 방송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소시탐탐'은 데뷔 15주년을 맞은 소녀시대의, 소녀시대에 의한, 소녀시대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탐'나는 매력을 지닌 그룹 소녀시대가 다채로운 예능 세계를 '탐'해보는 예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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