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더 비거 크래시(The Bigger Cras)가 칸 국제광고제에서 은사자상을 수상했다.
현대자동차는 27일 지난 20일부터 24일(현지시간)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고 권위의 광고축제 '2022 칸 국제 광고제'에서 은사자상(Silver Lions)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5월에는 유럽을 대표하는 광고·디자인 어워드 'D&AD(Design and Art Direction)'에서 포토그래피(Photography) 부문 그래파이트 펜슬(Graphite pencil, 은상)을 수상했다. 미국 '원쇼 광고제(The One Show Award)' 7개 부문 본상과 독일 'ADC 광고제(The Art Directors Club)' 2개 부문 은상과 동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캠페인 '더 비거 크래시'는 2005년 북미 남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 2013년 아시아에서 발생한 태풍 제비 등 실제 자연재해로 인해 파괴된 도시에서 강풍으로 뒤집어진 자동차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카트리나 시속 280km', ‘제비 시속 285km' 등 자동차의 속도가 아닌 자연재해 당시의 풍속을 활용함으로써 이산화탄소 증가로 더욱 거세지고 있는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전달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친환경 움직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칸 국제 광고제에서 지면광고(Print) 및 옥외광고(Outdoor) 부문 은사자상을 수상했으며, 디자인(Design) 부문에서는 입선에 해당하는 쇼트리스트에 선정되는 등 총 3개 부문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현대자동차의 움직임에 고객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진정성 있게 소통한 결과"라며 "향후에도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비전 '인류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 하에 친환경 모빌리티 방향성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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