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현대자동차가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영향이 지속되며 지난달 국내외 판매량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는 1일 지난달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4만534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감소한 것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13.0% 감소한 5만9천510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가 7천919대, 쏘나타 4천717대, 아반떼 3천310대 등 총 1만5천975대가 팔렸다. 레저용 차량(RV)은 팰리세이드 5천760대, 싼타페 2천913대, 투싼 2천864대, 아이오닉5 1천507대, 캐스퍼 4천401대 등 총 2만6대를 판매했다.
포터는 6천980대, 스타리아는 2천451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천890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 2천456대, G80 3천630대, GV80 1천745대, GV70 2천219대, GV60 670대 등 총 1만1천208대가 팔렸다.
해외 시장에서는 같은 기간 2.5% 감소한 28만1천24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유연한 반도체 배분 등을 통해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각 권역별로 리스크 관리에 적극 노력하는 한편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및 내실 있는 판매 전략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강화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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