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 자회사 '글로벌엑스(Global X)'가 뉴욕증권거래소에 미국 금리 관련 ETF 2종을 상장했다고 7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이번에 상장한 ETF는 'Global X Interest Rate Hedge'와 'Global X Interest Rate Volatility & Inflation Hedge'다.
'Global X Interest Rate Hedge ETF(IRHG)'는 장기금리가 상승하거나 금리 변동성이 커지는 경우 수익이 발생하는 ETF다. 미국채 선물 또는 미국채에 투자하는 ETF에 대한 지불 스왑션을 매수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자회사 글로벌엑스가 미국 금리 관련 ETF를 2종 상장했다. 사진은 글로벌엑스 CI.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https://image.inews24.com/v1/65c1dd78dece08.jpg)
스왑션(swaption)은 파생상품으로, 기초 자산이 금리 스왑(swap)인 옵션(option)이다. 금리 스왑은 고정금리와 변동금리에서 발생하는 현금 흐름을 교환하는 파생상품이다. 스왑션 매수자는 고정금리를 지불하고 변동금리를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있어 금리가 상승하면 수익이 발생한다.
'Global X Interest Rate Volatility & Inflation Hedge ETF(IRVH)'는 인플레이션 상승, 장단기 금리차가 벌어질 경우 수익이 발생하는 ETF다. 미국 물가연동채권과 지불 일드커브 스프레드 옵션을 매수한다.
미국 물가연동채권(TIPS)은 국채의 한 종류다. 채권 이자율은 고정돼 있지만, 소비자물가지수(CPI) 수준에 따라 원금이 조정돼 물가가 상승하면 수익률도 올라간다.
지불 일드커브 스프레드 옵션(Yield Curve Spread Options)은 장단기 금리차가 커질수록 수익이 발생하는 옵션이다. 'Global X Interest Rate Volatility & Inflation Hedge ETF'는 2년, 10년물 국채 금리차를 이용하는 스프레드 옵션을 매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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