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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투수 유재유 임의해지 공시…은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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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유재유(투수)에 대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임의해지 공시를 요청했다고 11일 전했다.

구단은 "유재유가 은퇴 의사를 밝혔다"면서 "선수 본인과 면담을 통해 의사를 확인했고 팀도 선수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유재유는 충암고를 나와 지난 2016년 2차 1라운드 7순위로 LG 트윈스에 지명된 우완이다. 그는 2016년 KBO리그에 데뷔했고 2018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LG로 이적한 김현수의 보상 선수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두산 베어스 투수 유재유가 선수 은퇴를 결정했다. 두산 구단은 선수 의사를 존중해 KBO에 유재유에 대한 임의해지 공시를 요청했다. 사진은 LG 시절 등판해 역투하고 있는 유재유다. [사진=뉴시스]
두산 베어스 투수 유재유가 선수 은퇴를 결정했다. 두산 구단은 선수 의사를 존중해 KBO에 유재유에 대한 임의해지 공시를 요청했다. 사진은 LG 시절 등판해 역투하고 있는 유재유다. [사진=뉴시스]

지금까지 프로 통산 성적은 19경기에 등판해 21.1이닝을 소화했고 2패 평균자책점 8.86이다. 올 시즌 개막 후에는 1군을 비롯해 퓨처스(2군) 리그에서도 출전 경기가 없다.

그는 지난해(2021년) 6월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 등판해 큰 부상을 당할 뻔 했다. 유재유는 당시 삼성 김지찬의 타구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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