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정부의견을 존중하나, 추가 할당을 조속해 해달라고 요청한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11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간담회 이후 5세대 통신(5G) 주파수 추가 할당에 대해 이같이 언급했다.
유 대표는 "정부가 20메가만 미리 할당하는 것으로 결정한거 존중한다"면서 "추가적으로 주파수 할당을 조속히 해달라고 요청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건 국민 편익과 투자 활성화 대의 명분 있고, 그에 대해 우리는 투자를 할 생각을 충분히 갖고 있다"면서 "정부가 조속하게 추가 주파수 해주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통신사 간 품질경쟁 통한 투자 유발 촉진과 대국민 5G통화품질 개선의 긍정적 효과 등을 고려해 3.4㎓ 주파수 20㎒대역폭에 대해서는 할당을 추진키로 했다.
그러나 SK텔레콤이 요청한 3.7㎓ 주파수 20㎒대역폭은 연속 광대역 공급에 대한 기존 전파정책 부합성, 해외 동향, 산업적 측면에서의 파급효과 우려, 전파 이용 효율성 저해 등을 근거로 반려했다. 이를 통해 과기정통부는 결과적으로 LG유플러스 요청은 받아들인 반면 SK텔레콤 요청은 유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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