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성원 기자] 한화생명은 신규 주택담보대출 신청자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금리 할인' 혜택을 제공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혜택은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12월 대출신청과 약정서 등 종이문서를 태블릿 PC의 전자문서 형태로 약정하는 '페이퍼리스'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지난 6월부터는 주담대를 신청한 고객에게 ESG 금리 할인 혜택을 줬다. 종이문서 대신 전자문서로 약정하면 0.1% 할인된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종이 사용 절감으로 절약된 비용을 환경보호에 동참한 고객들에게 돌려준다는 취지다. 한화생명은 종이서류 발행과 서류보관센터 운용에 들어가는 연간 약 10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대출 신청을 담당하는 직원들이 종이서류 접수와 정리에 들이는 업무 시간을 1인당 연간 약 280시간 절약하게 돼 생산성 증가 효과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윤세창 한화생명 융자마케팅사업부장은 "ESG 금리 할인을 비롯한 지속가능한 ESG 경영 실천을 계속 확대해나가겠다"며 "기존 대출 고객을 위해선 지난 5월 30일부터 변경된 금리 할인 요구권을 통해 추가 금리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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