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KT가 전방 지역 노후된 통신 장비를 신형으로 교체하고 후방 지역 임대 회선을 군 자가 통신망으로 개선한다.
KT(대표 구현모)는 대표사로 참여한 컨소시엄 '케이국방주식회사(가칭)'이 국군지휘통신사령부(사령관 임강규 준장)와 차기 국방광대역통합망(M-BcN) 구축 실시 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국군의 통신 시설과 장비를 신형으로 교체하기 위해 진행된다. 협약에 따라 KT는 전방 지역의 노후된 통신 장비를 신형으로 교체하고, 후방 지역의 임대 회선을 군의 자가 통신망으로 개선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민간이 자본을 먼저 투자하는 임대형 민자사업방식(BTL)으로, KT가 시설 및 장비교체와 함께 10년간 운영도 담당한다.
KT는 사업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실시 설계 후 내년 5월부터 2024년 7월까지 구축을 진행할 예정이다. 차기 M-BcN은 2024년 8월부터 정상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KT는 차세대 M-BcN의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구축을 통해 앞으로 국방 분야의 디지털전환(DX)을 리딩해 과학기술강군 건설을 계속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 부문장은 "KT는 국내 최고의 네트워크 인프라와 통신망 구축 기술 및 경험을 바탕으로 차기 M-BcN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겠다"며 "국방혁신4.0 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5G 상용망과 국방망간 연동기술 개발사업, 스마트부대 구축 사업자로서 디지코 역량을 바탕으로 국방 분야의 DX를 리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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