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워치의 문자 입력 편의성을 높였다.
삼성전자는 13일 뉴스룸을 통해 3분기에 업데이트 될 갤럭시워치 운영체제 '원 UI 워치 4.5(One UI Watch 4.5)' 주요 기능을 공개했다.
웨어OS 3.5 버전 기반 원 UI 워치4.5에서는 '풀 쿼티 키보드 지원'과 '나만의 워치 페이스 목록 만들기' 등의 편의기능이 추가된다.
원 UI 워치4.5는 화면에 풀 사이즈의 쿼티 키보드를 지원한다. 메시지나 이메일에 답장할 때 음성 입력이나 손 글씨 외에도 '키보드 제스처로 텍스트 입력(Swipe to type)'기능으로 단어나 문장을 쉽게 완성할 수 있다.
입력 방식 전환 기능도 제공한다. 이동 중에는 음성으로, 사생활 보호가 필요할 땐 키보드로 전환해 메시지를 입력할 수 있다.
원 UI 워치4.5에는 시각, 청각에서 불편함이 있는 사용자들을 위한 맞춤형 기능도 추가된다. 눈에 편한 색조로 디스플레이를 조정할 수 있고 명암 대비를 통한 가독성 개선, 투명도 및 블러 효과 줄이기, 애니메이션 제거 등을 지원한다.
또 갤럭시 워치에 연결된 블루투스 헤드셋의 좌, 우 오디오 출력을 조정할 수 있는 청각 보조 기능도 추가했다.
세밀하게 조절 가능한 터치 기능도 강화했다. 터치 지속 시간을 설정할 수 있는 '누르기 시간'과 반복 터치 입력을 비활성화하는 '반복 터치 무시' 기능도 지원한다.
음량이나 밝기 등 화면에 임시 메뉴가 노출되는 시간을 조정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홈 버튼 설정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능 간 전환을 쉽게 만들 수 있고, 하나의 메뉴에서 다양한 접근성 옵션을 간편하게 편집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기능들은 3분기 중 업데이트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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