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LG유플러스가 CJ ENM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과 제휴를 본격화한다.
약정 없는 구독 서비스 '유독' 제휴를 시작으로, 이달 무선 결합 요금제도 출시할 예정이다.
14일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 본사에서 구독 서비스 '유독' 공개 기자간담회를 통해 티빙과의 제휴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현승 LG유플러스 요금제휴 담당은 "이번 '유독'을 통해 티빙과 제휴 포문을 열게 됐다"면서 "모바일 요금제 등 번들 상품을 같이 출시할 예정이고, 지속해서 제휴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해 초 정수헌 컨슈머부문장(부사장)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2'가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합의해서 올해 다 해결된 상황"이라며 "비 온 뒤 땅이 굳는다고 CJ ENM과 더 전략적 협업이 잘되는 관계가 된 것 같다"고 CJ ENM과 제휴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후 지난달 양지을 티빙 대표는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티빙·파라마운트 플러스 미디어데이'를 통해 LG유플러스와 제휴에 대해 언급했다. 양 대표는 "KT와는 물론이고 LG유플러스와도 전략적인 제휴가 확정됐다"면서 "앞으로 KT뿐만 아니라 LG유플러스에서도 티빙과 파라마운트 플러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양지을 대표는 이날 LG유플러스 '유독'서비스 론칭을 축전 영상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양 대표는 "개인의 취향은 다양해지고 있는 요즘 시대에 꼭 필요한 서비스인 것 같다"면서 "유독을 통해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방송, 영화, 해외 시리즈까지 티빙의 재미를 무제한 스트리밍하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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