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수지 기자] '빅마우스' 3차 티저가 공개됐다.
지난 13일 MBC 공식홈에는 MBC 새 금토드라마 '빅마우스' 3차 티저인 고미호(임윤아 분) 캐릭터 티저 영상이 게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티저에는 거대한 전쟁에 뛰어든 고미호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은 고미호와 박창호(이종석 분)의 신혼 시절을 비추며 시작한다. 고미호는 '평생 호강시켜주겠다'는 남편을 향해 함박 웃음을 지으며 달달한 기류를 뽐낸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어둠 속 누군가 차에 떨어지는 끔찍한 광경이 이어져 분위기는 순식간에 반전된다.
이어 죄수복을 입고 교도소에 갇힌 채 혼란 속에 빠져 있는 박창호를 향한 듯 "이럴수록 정신 똑바로 차려"라는 고미호의 단단한 음성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하루아침에 천재사기꾼 '빅마우스(Big Mouse)'가 되어버린 남편의 부대와 함께 고미호를 향한 위협 역시 점점 커져가고 있어 불길함을 조성한다.
결국 고미호는 남편에게 누명을 씌운 정체 모를 상대를 향해 "대체 누가 그따위 짓을 했는지 꼭 밝혀지길 바랍니다"라는 날선 선전포고를 날린다. 검은 그림자에게 쫓기는 와중에도 가족을 구하겠다는 의지는 꺼지지 않는 고미호처럼 남편 박창호 역시 교도소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사의 사투를 벌인다.
고미호는 목숨을 건 사투 끝에 마침내 남편의 오명을 씻을 수 있는 결정적 단서를 확인하고, 위험해질 것이라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수색을 멈추지 않는다.
영상 말미 피를 가득 묻힌 얼굴로 "내 와이프 건드리지 마, 손대는 순간 다 죽어"라고 경고하는 박창호와 "그냥 끝까지 가보려고, 마지막에 뭐가 있는지 보게"라며 계략의 배후를 찾아내려는 고미호의 모습이 교차되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한편 '빅마우스'는 승률 10퍼센트의 생계형 변호사가 우연히 맡게 된 살인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희대의 천재사기꾼 '빅마우스(Big Mouse)'가 되어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거대한 음모로 얼룩진 특권층의 민낯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29일 첫 방송된다.
/문수지 기자(suj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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